위례신도시에는 위치에 따라 송파구, 성남시, 하남시 총 세 가지로 나눠져 있다. 송파구와 성남시가 먼저 거주시설과 편의시설 등이 들어와 있고 그 규모도 큰 편이다. 그래서 도서관도 먼저 생긴 편이다.
송파위례도서관과 성남위례도서관은 각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 건물 상층에 위치해 있었으나, 하남시에는 도서관이 들어서지 않았다.
북위례에 수많은 거주시설들이 들어서면서 그 시기와 비슷하게 하남시도 하남위례도서관을 6월 28일 개관하였다. 주민들은 6월 29일부터 이용이 가능해서 나도 방문했었다.
하남위례도서관 이용시간 및 휴관일(시범운영 안내)
- 2021년 6월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한 달간 시범운영.
- 운영시간은 주중,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 운영시간 중에는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한 시간 동안 방역 시간으로 도서관 건물에서 나와야 한다.
- 휴관일은 매주 목요일이다.
- 개인대출은 2권까지 가능하다.
- 관내 열람을 30%로 제한해서 4인 테이블 경우 대각선으로 2인만 착석 가능하다.
하남위례 도서관은 공원 내에 위치해 있어서 전층에서 외부 풍경을 바라볼 수 있게 공간이 설계되어있다. 그래서 위 이미지처럼 편한 의자에 앉아서 독서가 가능하다.
등을 기댈 수 있는 의자의 소재가 땀이 차지 않고 바람이 잘 통하는 소재로 되어 있어서, 장시간 독서와 공부하는대도 불편함 없이 이용이 가능해 보여서 좋았다.
2층 종합자료실에 있는 4인 테이블의 경우는 책상의 너비가 꽤 넓다. 노트북 하나에 책 한 권을 두어도 부족하지 않은 크기여서 노트북으로 영상을 시청하면서 필기하거나 여러 권의 책을 읽는데 너무 좋은 환경이다.
인터넷 정보검색 등이 가능한 PC와 영화자료를 볼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외부 풍경을 볼 수 있는 창문 앞쪽은 노트북 사용이 가능한 긴 테이블이 위치해 있어서 다른 이용객들에게 피해주기 싫으신 분들은 디지털실에서 노트북을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다.
3층은 H라운지를 중심으로 소모임실과 위례홀, 문화교실, 휴게실, 도서관 직원분들이 근무하는 사무실이 있다.
문화교실, 휴게실, 일부 소모임실 등은 코로나와 임시운영 동안은 예약 및 이용이 불가능하다. 대신 H라운지는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H라운지에는 편하게 앉을 수 있는 소파와 충전이 가능한 콘센트가 있어서 편하게 앉아 책을 읽거나 대화하는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측의 안내에는 자유로운 학습 공유 공간이라고 한다.
하남위례도서관 주차장 안내
- 주차대수는 장애인 주차 1면 포함하여 23대까지 주차 가능.
- 1시간까지는 무료 주차 가능. 책 반납 및 대여 방문 시에는 충분함.
- 30분 추가 시 800원, 30분 이후부터는 10분당 300원. 하루 최대 7,000원 요금이 부과.
- 주차 요금 50% 감면은 경형자동차(배기량 1,000cc 미만), 저공해자동차(저공해자동차 표지 부착) 장애인, 국가유공자 차량, 5.18 민주유공자 차량, 하남시 거주 다자녀 가정 차량(두 자녀 이상으로 막내가 15세 이하인 경우)
- 주차 관련 문의는 1811-6547
- 주차 요금 납부는 하남위례도서관 출입구에 위치한 기계와 주차장 출입구에 기계에서 이용 가능.
주차장 출입구 쪽에 주차장 요금을 납부하는 기계가 있으나, 차량 내에서 결제하기 힘들 수도 있으니 하남위례도서관 정문 쪽에 위치한 기계에서 결제하는 것이 더 편리해 보인다.
하남위례도서관에 대한 생각
최근에 새로 만든 도서관이라서 세련된 인테리어 디자인과 시설의 편리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
또한 가까운 거리에 도서관이 있다는 건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행복하다.
작년 12월에 완공을 목표로 지어진다고 했지만 2월에서 3월로 밀리다가 5월 예정이었다가 결국은 6월 말이 되어서야 개관을 했다.
기다림이 길어질수록 짜증과 화가 나가 났지만 어쩌겠는가. 그래도 막상 개관해서 이용해보니 너무 좋았다.
책들은 각 서재마다 반 이하로 채워져 있었다. 그 빈 공간은 이용하는 하남시민을 포함한 이용객들이 하남위례 도서관 희망도서 신청으로 점점 채워 나갈 것이다.
한동안은 읽고 싶은 책을 찾으러 대중교통으로 30분 이상 걸리는 도서관들을 돌곤 했는데 그 고생이 줄어든다니 너무 좋다.
답답할 때는 통창을 통해 바라볼 수 있는 공원 뷰로 눈의 피로도도 풀고 즐겁게 이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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