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에서 일요일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곳
날씨가 따뜻해지고 미세먼지농도가 낮아지면서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 나들이 나오는 사람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밖으로 나오자 자연스레 코로나 확진자수가 평균 600명 이상이 되어가고 있다.
최근에 도서관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많은 이용객을 보면서 불안감을 느꼈다.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자 임시 선별 진료소를 찾아보았다.
서울시 코로나19 통합사이트에 들어가면 임시 선별 진료소와 선별 진료소의 위치, 장소, 기간, 운영시간, 검사비용(임시 선별 진료소는 무료), 비고(평일 소독시간 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
일요일에 운영하지 않는 임시 선별 진료소는 종로, 성동, 은평, 마포, 양천, 구로, 영등포, 동작, 송파구이니 일요일 이용을 하려면 다른 구에 위치한 임시 선별 진료소에 방문하기를 바란다.
반면에 일요일을 포함한 공휴일에도 운영하는 곳이 성북, 노원, 서대문, 강서, 금천, 관악구다. 혹시 너무 급하게 검사를 받고 싶다면 공휴일도 운영하는 곳으로 가도 좋을 듯하다.
나는 방문하기 용의 하게 송파구와 강남구 위주로 일요일에 운영하는 곳을 찾아보았고 일요일에 운영하는 세곡동 방죽공원(율현동 254-3) 임시선별진료소로 방문했다.
세곡동방죽공원 임시선별진료소
- 주소 : 서울 강남구 율현동 254-3
- 운영시간 :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9시~ 오후 3시, 일요일 오전 9시~오후 3시
- 평일, 주말 소독시간 12~13시
- 코로나 검사 비용은 무료
공원에 위치해있어서 부근에 도착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세곡동방죽공원 임시선별검사소와 가까운 역은 수서역(강남구)과 장지, 문정역(송파구)에 위치해 있다. 송파구 임시선별검사소는 몽촌토성역 근처에 있으나 일요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가락시장, 문정, 장지역 부근에 거주하고 일요일에 운영하는 코로나 검사소를 찾는다면 세곡동방죽공원이 제일 가까우니 방문을 추천한다.
모든 코로나 검사소가 입구와 출구를 명시해놓고 있다. 출구로 들어가서 검사는 불가능하니 꼭 입구로 들어가자.
입구는 차도와 인도 쪽에 인접해 있다. 출입금지 차단봉은 12~13시에 사용하니 방문은 되도록이면 그 시간을 피해서 방문하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입구로 들어가면 안내와 함께 손 소독을 하고 진행방향에 맞게 이동하면 된다. 요즘은 실명과 전화번호, 증상 등을 기록, 제출 후 검사가 가능하다.
세곡동방죽공원 임시선별검사소는 전화를 걸어서 실제 핸드폰 번호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지는 않았다.
서류와 검사 키트를 받고 검사하는 직원분 앞에 앉으면 마스크를 코만 보이게 한 상태에서 검사를 진행한다. 코 속만 면봉으로 문질러 검사하며 혀 안쪽은 검사하지 않는데 최근에는 코만 해도 검사 결과가 잘 나오는지 많은 검사소가 그렇게 진행을 한다.
검사가 끝나면 끝났다는 안내와 함께 출구로 나오면 끝이다.
출구로 길을 헤매지 않게 차단봉을 설치해 놓았다. 바닥을 보니 인조잔디인 걸 보아, 공원에서 배드민턴 등의 운동 장소를 임시로 선별 검사소로 이용하는 것 같다.
일요일 오후이기도 했지만 방문하고 나오는 동안 나 말고 검사하는 사람이 없었고, 생각보다 한산했다. 코로나 확진자는 증가세인데 이쪽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걱정이 없으신 건지 일요일이라서 이미 검사를 다 받은 건지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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