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말에 집 근처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송파 체육문화회관 주차장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도보로 갈 수 있었고 무엇보다 가까운 곳에 있어서 검사받기가 수월했었다. 하지만 2월 초가 지나면서 임시 선별 진료소는 각 구마다 2개에서 평균 1개로 줄어들었고 도보로 가기에는 너무 멀어서 주차가 용이한 임시 선별 진료소를 찾았다.
위 링크로 들어가면 서울시 25 구의 임시 선별 검사소와 상설 선별 진료소를 확인할 수 있다. 구마다 평균 1개 정도 임시 선별 검사소가 있으며, 소독시간(검사하지 않는 시간)은 대체로 점심시간(오후 12~13시 또는 오후 13~14시)이니 그때를 피해서 방문하면 된다. 임시 선별 검사소의 수가 줄어들어서인지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운영하는 곳이 많으니 확인해보고 방문해보자.
코로나 19 암사역사공원 주차장 임시 선별 검사소 후기
내가 방문한 곳은 강동구에 위치한 암사역사공원 주차장 임시 선별 검사소이다.
차량으로 이동하면 멀지 않았고, 차량이 많이 오가는 곳에 있지 않아서 가기 편했다. 다만 암사역방향에서 공원으로 갈 때 공사하는 구간이 많으므로 유의해서 운전해야 한다.
도착하면 주차할 공간이 충분히 있고, 여의치 않으신 분들은 갓길에 차를 새워놓고 검사를 받으러 가시는 분들도 있었다.
암사역사공원 주차장 임시 선별 검사소 정보
위치는 암사역사공원 주차장(암사동 193)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며 평일 소독시간은 오후 12시~1시이므로 이 시간을 피해서 방문해야 기다리지 않고 검사가 가능하다.
암사역사공원 주차장에 도착하면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가건물들을 볼 수 있다.
사방이 다 트인 곳이지만 거리를 유지하면서 안내에 따라 검사를 받으면 된다.
소독제로 손을 씻고, 일회용 장갑을 착용한 뒤 순서에 따라 이동해서 두 장의 문진표 또는 기본정보를 기입하면 사진에서 보이는 컨테이너에 서류 2장을 제출하고 핸드폰으로 안내해준 전화번호에 전화를 해야 한다.
송파 체육문화회관에서는 핸드폰 번호를 확인하지 않았는데, 암사역사공원 주차장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는 확인을 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확인하는 게 맞다고 본다. 혹여나 양성 판정이 나왔는데, 해당자가 번호를 잘못 기입하거나 거짓이면 검사소 입장에서 너무 힘들고 난감할 것 같다.
또 다른 점은 위 사진의 장소에 들어가 의자에 앉아서 검사를 받는다는 점이다. 대부분 검사소에서는 검사하는 분이 밀폐된 공간에 들어가서 손만 나온 체 검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여기는 다르다는 점이다.
환기가 충분히 되는 곳에서 검사를 하니 검사 받는 입장에서는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검사가 끝나면 출구 방향으로 나와서 일회용 장갑을 버릴 수 있는 휴지통과 손 세정제가 구비되어있으니 정리하고 나오면 된다. 검사를 받으러 갈 때 대부분 출구방향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데 꼭 입구가 쓰인 곳으로 들어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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