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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 상수에서 맛있는 떡볶이와 스키야키를 먹고 싶다면 매콤으로 가자

by 경험을 나누자 2021. 2. 18.

요즘 날이 추워서 그런지 매콤한 국물 즉석 떡볶이와 속이 뜨끈하고 포만감을 채울 수 있는 스키야키가 당긴다. 이 두 메뉴가 맛있는 매콤을 소개한다. 위치는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건물에서 도보로 3분 이내에 위치해있으며 홍대, 합정, 상수역에서 걸어갈 수 있지만 제일 가까운 건 상수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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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19 (서교동 405-3)

place.map.kakao.com

 

 

영업시간은 매콤 공식 인스타그램(@mccome_bistropub) 안내 기준으로 평일은 오후 5시, 주말은 오후 4시에 오픈에 한다.  요즘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오픈했다고 안내를 해주시니 검색해보고 확인해보면 좋겠다. 전화로 오픈 확인을 원한다면 전화번호는 02-338-4053이다.

 

 

 

 

 

 

 

매콤 간판 사진
매콤 간판 사진

지금 상호명인 매콤 전에는 크래프트 발리라는 상호명을 사용했다. 그때는 크래프트 맥주펍 1세대로 다양한 맥주들을 즐길 수 있는 펍이었다.

현재는 맛있는 국물 즉석 떡볶이와 속이 따뜻해지는 스키야키를 메인으로 판매하는 음식점으로 변경하셨다.

네이버 지도에서는 검색하면 나오지만 다음 지도에서는 크래프트발리로 검색해야 나와서 정정 신청을 했다. 그래서 다음 지도로 검색하면 위 사진이 대표 이미지로 나온다. 

 

 

 

 

 

 

테라 생맥주 사진
매콤에서 파는 테라 생맥주

크래프트 맥주 1세대 펍을 운영했던 사장님이 맥주에서 맛있는 음식으로 메인 판매를 바꾼다고 맥주 관리에 소홀히 하실까? 매장 반경 5km 이내에 맥주를 파는 어느 곳보다 관리에 신경을 쓰시면 더 쓰셨지 덜 신경 쓰지 않으실 거라 생각한다.

특히 국내 맥주를 주로 다루는 음식점에 맥주가 흘러가는 플라스틱관 청소와 맥주가 흘러나오는 포싯 청소를 하실까? 주류를 납품하는 곳에서도 관리를 해주는 경우는 많지 않다. 신경 쓴 만큼 맥주는 분명히 맛있다.

 

 

 

 

 

 

 

 

 

매콤 음식 전체 메뉴판
매콤 음식 메뉴판

메인 메뉴는 즉석 국물 떡볶이

장시간 우려낸 육수 베이스에 고추장과 물엿을 넣지 않아서 텁텁하거나 느끼하지 않고 깔끔하고 개운한 즉석 국물 떡볶이이다. 수제 어묵과 밀떡의 조화가 일품이라고 설명되어있다.

 

주류는 소주로 팔고 있어서 소주 안주로는 스키야키(일본식냄비전골)와 맑은 홍합탕, 홍합 떡볶이, 시샤모 튀김이 어울린다.

당일에 주문하지 못했지만 주말 메뉴로 호박 부침개와 김치 스팸 부침개가 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간단히 먹기 좋아 보인다.

 

 

 

영업시간은 아래와 같다. 거리두기 2단계 전에 영업시간으로 시작시간만 참고하면 될 것 같다.

  • 월~금 17:00 ~ 24:00
  • 토요일 16:00~ 01:00
  • 일요일 16:00~ 24:00

 

 

 

매콤 국물떡볶이 상세 메뉴판
매콤 떡볶이 메뉴판 

매콤 떡볶이는 매운 정도와 떡볶이 종류 및 인분, 세트메뉴와 추가로 나누어져 있다. 맵기안콤(안 매운맛), 매콤(신라면 정도의 매운맛), 핵콤(매운맛) 3단계로 되어있는데 매콤 정도면 많이 맵지 않게 먹을 수 있다. 기본 재료로 밀떡과 수제 어묵 3종, 양배추, 파 , 깿잎, 당면이 들어가 있어서 부족한감이 있으면 사리를 한두 개 정도 추가해서 먹으면 포만감 있게 먹을 수 있다. 

 

 

 

 

매콤 떡볶이를 제외한 안주 메뉴판
매콤 안주 메뉴판

2차로 가벼운 안주에 술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이 안주 메뉴판을 참고하면 되겠다. 가격은 약 6천 원부터 최대 3만 원까지 안주가 되어있고 너무 저렴한 안주는 싫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가성비가 좋은 음식점이라고 생각한다.

 

 

 

 

 

 

 

 

 

매콤 주류 메뉴판
매콤 주류 메뉴판

생맥주, 소주, 와인에 위스키까지 다양한 주종이 있으니 이 중에서 취향에 없는 술을 찾기가 더 어려워 보인다. 맥주 라인업도 익숙한 테라 생맥주부터 국내 크래프트 맥주와 해외 크래프트 맥주까지 구비되어있다. 

 

 

 

 

 

 

 

 

병, 캔맥주 메뉴판
병, 캔맥주 메뉴판

병, 캔맥주도 맥주전문점이라면 자주 볼 수 있는 호가든이나 산미구엘, 1664 블랑부터 맥주에 관심 있는 분들이 알만한 KBS와 두체스 드 브루고뉴 등 있고, 신제품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매번 업데이트해주신다. 방문해서 재고 여부는 사장님에게 여쭙거나 냉장고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매콤 어묵 떡볶이 1인분 사진
매콤 어묵 떡볶이 1인분

 

매콤 어묵 떡볶이 1인분이다. 주문하면 미리 조리해주셔서 2,3분 정도 더 익히면 먹을 수 있다. 반조리 이상 된 상태라 상대적으로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정도가 1인분에 6천 원이라니, 맛있게 먹었다. 

 

 

 

매콤 어묵 떡볶이 라면사리 추가 사진
매콤 어묵 떡볶이 1인분에 사리추가

조금 부족할까 봐, 라면사리를 추가했다. 기본적으로 당면이 들어가 있어서 면을 주문하지 않아도 되지만 나는 면을 좋아하니까 라면사리를 추가했다. 라면사리와 당면은 다르잖아요. 둘 다 매력이 다른 맛이니 두 개를 먹는다!

 

 

 

 

 

 

매콤 스키야키 1인분 사진
매콤 스키야키 1인분

스키야키는 1인 손님이면 1인분 주문이 가능하다. 나는 일행이 있어서 매콤 어묵 떡볶이 1인분과 스키야키 1인분 주문이 가능한지 여쭈워봤는데 흔쾌히 가능하다고 해주셨다. 감사합니다 사장님.

1인분에 16,000원이고 사리와 고기도 추가할 수 있지만 이 정도도 충분해 보였다. 많이 시키고 남기기 싫어서 1인분씩 주문해봤다.

 

 

 

 

 

 

 

 

어묵 떡볶이 다 먹은 사진
매콤 어묵 떡볶이 1인분 클리어

어묵 떡볶이를 서빙해주실 때 "스키야키도 바로 드릴까요?" 질문해주셨는데 떡볶이를 다 먹고 난 다음 먹겠다고 했다.

동시에 먹으면 일회용 버너도 두개라서 덥고 국물이 졸 것 같았다. 혹시나 저처럼 두 개 이상 주문한다면 하나씩 드시는 걸 추천한다. 

 

 

 

 

 

스키야키 계란물 사진
스키야키용 계란물

익숙하지 않은 식사방법인데, 잘 푸른 계란물에 스키야키 내용물을 찍어 먹는 형태이다. 계란물이 비릴까 고민했었는데 비리지 않고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역시 식사방법은 다 이유가 있는 법이지.

 

 

 

 

 

 

스키야기 다 먹은 사진
스키야키 1인분 클리어

스키야키도 깔끔하게 잘 먹었다. 매콤의 어묵 떡볶이 매운맛도 느끼고 따뜻하고 고소하고 포만감을 주는 맛도 느껴서인지 더 좋았다.

이 당시 매장에 방문했을 때, 남자 남자보다는 남녀로 안주 한 두 개를 주문하고 술잔을 기울이면서 대화하는 손님들이 대부분이었다. 테이블 간격이 어느 정도 떨어져 있어서 자리를 잘 잡으면 대화하는대도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었다.

맥주보다 떡볶이를 메인으로 매콤이라는 상호명을 쓰시지만 냉장고에 있는 맥주 라인업이나 생맥주의 맛을 보면 맥주는 언제나 진심이신 것 같다.

맥주와 음식 퀄리티에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는 매콤, 조만간 홍대, 합정, 상수역 근처에서 약속을 잡아서 방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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