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최고1 신당역에서 가까운 맥주 맛집이라고 소개하면 사장님에게 혼나겠지, 헤이웨이브 맥주를 좋아하다 보면 수도권 여기저기 곳곳에 숨어있는 펍이나 맥주 행사에 뽈뽈뽈 다니기 마련이다.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만난 사람이 있었다. 맥주를 열정적으로 사랑하면서 맥주를 넘어서 마시는 것을 좋아하며, 음식도 취미보다는 잘하고 모임도 잘 만드는 사람을 만난 적이 있었다. 심지어 그는 맥주를 만드는 양조사였다. 인싸 같은 성향에 다양한 사람과 즐거움을 나누는 사람을 보면 나도 모르게 이끌려가서 즐겁게 놀곤 했는데, 그런 사람이었다. 그런 사람이 맥주를 전문적으로 파는 펍을 만들었다. 그것도 신당역 근처에 말이다. 내 기억에 신당은 떡볶이 말고는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었다. 그런 곳에서 펍을 시작한다고 들었을 때 더 흥미로웠다.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오픈하고 한참이 지나서야 방문하게 되었다. 헤이웨.. 2021. 6. 11. 이전 1 다음